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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조이
인생을 180도 바꾸는 것들

나는 누구인가?

내 이름은 차조이이고, 서일대학교(전문대)를 복학 준비 중인 대학생이다. 공부에 그다지 흥미가 없으며,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자취를 시작한지 대략 4개월 정도 되었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와중이다. 이번 달 3개월치 월세를 내느라 월급의 상당 부분이 지출됐다. 현재 무직 상태이고 알바 연락도 거의 없는 상태이다. 최근까지 미래에 대한 흥미가 없었으며, 과거에 쉽게 자살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큰 시도를 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살고있다.

나는 왜 가끔 차에 치이는 상상을 했을까?

보통 사람은 초등학교를 나오고, 중학교를 나오고 교육과정을 거쳐 대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각자 저마다의 목표를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고, 그 목표가 '알바 일급을 받는 것'과 같은 사소한 것일수도,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나의 가치를 찾는 것일수도 있다.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며 열심히 살았냐는 질문을 스스로 던졌을 떄 솔직히 확답할 수 없다. 고등학교 이후로 줄곧 큰 노력 없이 큰 돈을 얻는 상상을 했고, 상상에 빠져 많은 시간을 할애하곤 했다. 현실과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을 상상을 통해 채우려고 했다. 이것도 일종의 결핍이다. 부모님이나 학교에서 인정받지 못 하는 부분에서 결핍이 생겼다. 결핍은 낮은 자존감을 부르고, 낮은 자존감은 무기력을 부른다. 무기력은 현실에 대한 목표를 사라지게 만들고, 결국 상상을 통해 얻었던 건 현실과 타협되지 않는 과한 목표였다. 물론 과한 목표가 아닐 수 있지만, 목표가 높을수록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현실적인 목표가 부실했고, 결국에 내가 원하는 직접적인 목표가 없으니 실질적으로 삶이 죽어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종의 자해행위를 했었다.

 

내가 그렇게 됐던 원인 

나는 어릴적부터 예술적 감각이 뛰어났고, 그에 비례되는 특유의 예민함이 있었다. 나쁘게 말하면 예민함, 좋게 말하면 섬세함인 것 같다. 예술적인 작품들을 쏟아내려면 온 감각을 내가 원하는 작품과 세상에 접목시켜야 했다. 고등학생 때 만화를 그렸던 것도 현실도피임과 동시에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했기 때문이었다. 섬세한 부분은 보통 장점으로 작용했지만 내 삶의 배경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정신병이 있는 어머니와 가난한 집안, 그리고 정신이 아픈 오빠. 이렇게 세 가지 요인이 섬세함과 대립하면서 악영향을 끼쳤다. 그로 인해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남자한테 집착하게 됐고, 한 사람을 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사랑받으려 노력했다. 결론적으로 그 행동이 나의 정신병을 심화시켰다. 학교폭력에 가까운 괴롭힘과 소문, 조롱하는 표정들이 나에게 일종의 트라우마로 자리잡혔고, 결국 트라우마는 무기력과 나에 대한 불확실을 불렀다. 낮은 자존감과 불확신은 성인까지 이어졌으며, 심리상담 없이 줄타기같은 나날들을 보냈다.

 

내가 승환이를 신경쓰는 이유

학창시절에 받았던 놀림, 인정받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보상심리 였던 것 같다. 내가 보기에 학창시절을 잘 보냈을 것 같은 애가 나한테 호감을 보이니 그 호감을 놓치기 싫었다. 같은 학교였으면 엄청난 괴롭힘과 조롱을 당했겠지만 그 애한테 화를 냈을 때 나한테 맞춰주고, 나한테 그렇게 안절부절 하지 못 하는 부분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결국 난 그 애를 볼 때 가슴이 뛰지도, 설레지도 않는다. 기본적으로 사랑이란 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기저인데, 난 그 애를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이 추호도 없다. 그저 그 애가 나를 생각하길 바랄 뿐이다. 이 부분에서 나의 애정결핍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히 말 하면 애정결핍 보단 일종의 인정욕구이다.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가 드는 것은 그만큼 빈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난 결국 그 애를 사랑한다기 보다 호기심, 집착, 신경쓰임 등 복합적인 감정이다. 여기서 착각하면 안 되는 게 신경쓰이는 건 화난 감정에 가까운거지 그 애를 좋아하는게 아니다. 그러므로 난 그 애한테 집중하기 보다 지금 현실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들에 더 집중하는 게 좋다. 

 

단점을 장점으로 쓰면

나의 섬세한 감각 덕분에 지금까지 꿈을 키울 수 있었고, 드로우앤드류라는 유튜버의 조언도 캐치할 수 있었다. 나의 장점은 섬세함과 뚜렷함이다. 어릴 적부터 꾸준히 그림을 좋아했고, 중학교까지 내가 그림으로 성공할거란 확신이 있었으며, 그 확신은 테두리가 흐려졌을 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난 그림으로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동안 힘들었던 이유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인데 이제 그 점을 인지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니 삶의 나이테가 뚜렷해지고 계속 자라나는 나무처럼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비록 휴학을 하며 남들보다 학과 공부를 덜 했지만. 알바 경험을 통해 확실히 성장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싫은 것들을 싫다 할 수 있는 용기, 스스로 지켜내고 사랑할 권리,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  이 세 가지가 확실해졌고, 작년의 나보다 인격적으로 분명히 성장했다. 좋은 사람들을 흡수하고, 나쁜 사람들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도 전보다 발전한 것 같다. 만약 다시 시간을 1년 전으로 되돌린다면 난 망설임없이 휴학을 택할 것이다. 그만큼 스스로에 발전이 느껴지고, 앞으로 미래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 있어 보듬어주고 싶은 부분이다

 

조이야 수고했고, 앞으로 넌 잘 될 거야

좀 더 노력하도록 해

 

현재 내 가치

나의 가치는 셀 수 없는 별처럼, 원석처럼 높다. 

사람 판단 기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은 보면 딱 보인다. 안목을 기르는 건 스스로의 몫이다. 

나의 장점

섬세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외모가 예쁘고(화장했을 때),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세련됐고, 사진을 잘 찍고

여러 요소를 봤을 때 디자인이나 예체능 쪽으로의 재능이 있다.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단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내가 행복을 느끼는 부분

나를 사랑할 때

목표

내가 성장할 수 있을 만한 곳으로의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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